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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를 아끼기 위해 이 방법 저 방법 다 써서 출발한 여행지에서 아무리 주의를 잘 살피고 조심해도 당하는 건 한순간인 게 여행 중 사기인데요 지금부터 순간의 찰나에 여행비 통째로 털릴 수도 있는 사기당하지 않기 위해 알아둬야 할 필살기를 알려드릴테니 잘 기억해주시고 유연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1. 가짜경찰
제복을 입은 경찰이 가짜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낯선 여행지에서 믿을 만한 사람은 경찰밖에 없는데 가짜일 수 있으니 한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필리핀, 러시아, 남미 등지에서 성행하는 일이고 경찰관이라며 여권이나 비자를 보여달라고 한 뒤 뭔가 잘못됐다며 벌금을 요구하는 식인데 이럴 땐 꼭 경찰 신분증 보여달라(Let me see your POLICE ID)고 하세요. 간혹 진짜 경찰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 데 그럴 경우는 미안하다고 하시면 됩니다.
2. 보석, 카펫 사기
택시기사나 현지인, 심지어 가이드까지 접근해서 유혹하는데 수법은 이렇습니다. 오늘 특별히 할인행사가 있는 날인데, 보석이나 카펫을 싸게 팔고 있으니 귀국 후에 돌아가서 팔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하면서 유혹합니다. 이런 경우 다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고 할인은커녕 더 비싸게 살 가능성이 높으니 이 수법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3. 택시
한국이나 해외나 사기에 연루되기 쉬운 게 택시요금인데요. 미터기에 할증을 찍거나 요금을 마음대로 받거나 이중 요금등 다양합니다. 처음에 정한 금액을 도착해서는 다르게 요구하는 경우도 흔한 일입니다. 요즘은 스마트 폰이 있으니 GPS를 켜고 경로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으니 사용해 보시고 특히 출발 전에 가격 정할 때 흔한 게 발음 혼동. 영어 'teen'과 'ty'를 교묘하게 굴려 쓰니 손가락으로 미리 확인하거나 메모지에 기록해서 서로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이런 혼동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복권사기
현지인이 접근해 와서 말을 걸다가 즉석 복권을 긁어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히 100% 당첨입니다. 선물은 티셔츠에서부터 현금까지 다양한데 단, 그걸 받으려면 자기와 함께 다른 장소로 가야 그 선물을 준다는 식입니다. 따라가 보면 여행객들로 가득 찬 방이 보이고 거기서 홍보물 보여주면서 물건 사라고 강요합니다. 버티고 사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비싼 경비 들여서 떠난 여행인데 엉뚱한 곳에서 아까운 시간낭비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5. 물어보는 상점은 문 닫았으니 자기가 안내하는 곳으로 가자고 한다.
인도 등지에서 택시 운전사나 호객행위하는 사람들이 흔히 쓰는 수법으로 당연히 물어본 곳은 영업 중이지만 문 닫았다고 속인 뒤 자신이 수수료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갑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식당이름이나 상가정보 검색이 가능하니 물어보지 말고 직접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6. 모터바이크 수리 사기
자유여행하는 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게 자전거나 바이크를 빌려 현지투어를 하는 것인데 이럴 때 질 나쁜 업자한테 걸리면 된통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바이크가 손상될 경우 엄청난 수리비를 청구하는 식의 사기를 칩니다. 특히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옆 렌털하우스를 피해야 합니다. 주차 역시 주의해야 하는데 주차해 놓은 바이크를 빌려준 업자들이 열쇠를 가져와 바이크를 훔쳐 끌고 간 뒤 여행자가 잃어버렸으니 바이크값을 물어내라며 청구하는 악랄한 경우도 있습니다.
7. 새똥
복잡한 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몰린 장소에서 많이 일어나는 유형입니다. 머리에 뭐가 떨어졌다며 현지인이 수건으로 닦아주는 척하면서 물건을 훔쳐가는 방식입니다. 정말 착하게 생긴 사람이 다가와서 친절을 베풀어 의심할 수 없게 만드는 게 함정입니다. 수건에 시야도 가리고 정신도 없고 하니 뭘 훔쳐갔는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고 일부러 겨자소스를 엎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새똥까지도 집에서 제작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낯선 사람의 호의는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8. 미녀 미남의 접근은 조심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인데 미남이나 미녀가 접근해서 가볍게 같이 식사를 하게 되거나 술을 마시게 되는 상황이 지나고 나면 미녀 미남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엄청난 금액의 계산서가 여러분을 기다릴지 모릅니다.
9. 숙소 사기
가장 흔한 유형으로 친절한 현지인이 가이드북을 보고, 숙소이름을 얘기해 주며 엄지를 추켜 세울 경우 누구도 의심하지는 않을 텐데요 찾아가 보면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 숙박업소와 미리 짜고 속이는 수법이니 당하지 않으려면 여러분이 직접 숙박업소 앱으로 찾아서 후기가 증명된 숙소를 알아보는 게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상 해외에서 당하기 쉬운 사기수법에 대한 정리였습니다. 알고 가면 피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셨다가 잘 대처하셔서 즐겁고 유익한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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